(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필리핀 중앙은행이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2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DBS는 최근 필리핀 중앙은행이 당장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는 22일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BS는 작년 4분기부터 컨센서스에서 벗어나 필리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은행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다.

DBS는 물가 상승률이 높고 페소화에 가해지는 절하 압력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이 올해 분기마다 금리를 25bp씩 인상해도 실질 금리는 오는 6월까지 마이너스(-) 1%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DBS는 설명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2016년 6월부터 기준금리를 3%로 유지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