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銀, 스리랑카 저축은행과 협력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Sh수협은행이 스리랑카 저축은행과 송금을 비롯한 영업망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19일 송파구 본점에서 스리랑카 정부 저축은행(NSBㆍNational Saving Bank) 대표단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

NSB는 스리랑카 내 251개 지점을 보유한 정부 투자 은행이다. 4천500여 곳의 우체국과 연계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국내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해 자국 유학생과 근로자에 대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행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거주 스리랑카 근로자 대상 수협은행 거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원곡동 외환송금센터 내 스리랑카 전용 데스크 구축 ▲송금·환전 등 금융협력 활성화 ▲글로벌 영업망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수협은행이 가진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역량을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들에게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