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유진 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 조짐이 있고 증시 조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금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리와 금 가격이 괴리된 상태로 금값이 과거 여섯 번의 금리 인상기 중 네 차례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1.50~1.75%로 25bp 인상했다.
연준은 올해 금리를 총 세 번 올릴 계획임을 시사했으나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금리를 네 번 인상할 것이란 입장이다.
킹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오른다는 관측이 직관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과거 연준의 긴축 사이클 때 가격 동향이 상승을 예견케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거래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대비 온스당 5.10달러(0.38%) 오른 1,355달러를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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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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