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국제 정세를 두고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저스는 16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3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진 않지만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하고 서방이 시리아를 공습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데 따른 진단이다.

그는 분명 수년 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을 저지를 것이라며 불안감에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장 국제 정세가 악화하지 않겠지만 빠른 속도로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한편, 로저스는 금값 조정이 끝나지 않았다며 악재가 많은데도 금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오르지 않을 것이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에서 1,37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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