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2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의 124억원보다 71.4% 증가했다. 전분기 68억원의 3배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233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 분기 매출은 1조2천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는 3.9%,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24.8%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마지막 분기에 2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출이 감소세다.
외형 축소에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0.85%였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률은 여섯 분기 만에 최고다.
당기순이익은 1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첫 분기와 마지막 분기에 모두 당기순손실을 보였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08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바뀌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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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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