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전월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온건했다.

11일 미 노동부는 4월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수입물가는 지난 3월에는 0.2% 하락했다. 2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당초 변화 없음(0%)에서 0.2% 하락으로 수정됐다.

수입가격은 계절조정을 반영하지 않는다.

4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4월 수입 석유 가격은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석유를 제외한 4월 수입물가는 0.1% 상승했다.

4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6%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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