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만난 S&P "남북관계 긍정적…고용지표 둔화 주시"
김동연 만난 S&P "남북관계 긍정적…고용지표 둔화 주시"
  • 윤시윤 기자
  • 승인 2018.05.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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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최근 남북관계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청년실업 등 고용지표 둔화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7일 김 부총리와 킴 앵 탄 S&P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를 포함한 S&P 연례협의단은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면담을 갖고 최근 한국 경제를 둘러싼 위험 요인이 크게 완화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사진 기재부 제공>

김 부총리는 "1년 전만 해도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이었던 남북 관계가 최근 좋은 소식으로 변했다"며 "우리 정부가 주요국ㆍ국제기구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향후 여건 변화에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P측은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 문제가 단기간 내 해결되기는 어려운 만큼 향후 상황 변화를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S&P측은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일자리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S&P 측은 우리 경제 지표가 양호하고 재정ㆍ대외ㆍ금융부문이 매우 건전(very strong)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청년실업 등 고용지표 둔화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우리 정부의 정책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전반적인 거시경제 지표가 양호하고 여러 위험 요인들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최근에 혁신성장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일자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추경ㆍ세제개편ㆍ규제개혁 등 단기 대책과 함께 구조적 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투 트랙(two track) 접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정부는 김 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를 위해 6개월마다 당국의 외환 순거래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S&P측은 이에 대해 "외환 정책과 경제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끝으로 "최근 우리 경제의 긍정적 요인들이 국가신용등급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주요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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