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종합 식품기업 캠벨 주가는 올해 실적 예상치(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최고경영자도 사임한 여파로 18일 개장전 거래에서 3.7%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캠벨은 세 번째 회계 분기의 순손실이 3천9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1.31달러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0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조정 EPS 전망 0.60달러보다 다소 높았다.

회사의 전 분기 매출은 21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18억5천만 달러보다 늘었다.

팩트셋이 집계한 매출 전망치에 부합했다.

반면 캠벨은 올해 조정 EPS 가이던스를 2.85달러에서 2.90달러 사이로 하향 조정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조정 EPS 전망치는 3.11달러다.

캠벨은 또 CEO 대니스 모리슨이 이날부로 사임한다는 점도 발표했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18.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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