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가 미국 유통체인 로우스 주식을 10억 달러어치 매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저널은 애크먼이 전일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이런 포지션을 공개했다고 행사에 참여했던 인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애크먼이 마빈 엘리슨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앨리슨은 백화점 체인 JC페니 대표에서 물러나 로우스 대표로 옮긴다고 전일 밝힌 바 있다.

엘리슨은 앞서 홈디포에서 12년간 일하며 고객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등에서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로우스에서도 홈디포에서의 성과와 같은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WSJ에 따르면 로우스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10% 올라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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