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레인지 하단에 나온 수입업체 등의 결제수요를 바탕으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2.20원 하락한 1,068.50원에 거래됐다.

수출업체와 공기업의 저점 인식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레인지 하단이 지지받았다.

호주달러와 역외 위안화(CNH)의 약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후 들어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관련 수급이 얼마나 더 들어올지 지켜봐야겠지만 1,060원대 중반에서 지지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65원쯤에서 아래로 밀리지 않을까 했는데 역송금 수요가 나오면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엔 하락한 109.9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16달러 오른 1.17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2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3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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