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이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새 경영진이 부임함에 따라 3급(차장급)~7급 직원 130여 명의 전보 인사를 25일 자로 단행한다.

공무원연금은 15일 정부 핵심정책 구현을 위한 조직개편에 이어 인사혁신 차원에서 이번 인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은 기존의 경영본부를 혁신경영본부로 바꾸고, 혁신경영본부 내 기획조정실을 혁신기획실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리스크관리실도 이사장 직속으로 둬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 속에서 위험 관리도 강화했다.

공무원연금은 혁신경영본부장과 연금본부장, 복지본부장 등 상임이사도 새로 선임했으며, 주택사업실장과 혁신기획실장 등 실장급 인사도 실시했다.

공무원연금은 본사가 서귀포로 이전한 지 3년이 되는 점을 고려해 제주 본사·서울·지역 지부 간 원활한 인력순환을 위한 전보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의 14.1%에 해당하는 63명이 본래 근무하는 지역 이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또 부서 간 성비 균형을 위해 여성직원을 주요 부서에 확대 배치해 역량개발과 승진기회를 부여하고자 힘썼다.

주택사업실 관리자급(3급) 전원을 기술직으로 배치해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인력을 보강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인사전보로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해, 공단 경영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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