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추가관세부가 등 미중 무역갈등이 격렬해지는 양상에 리스크오프로 반응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오른 1,105.60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부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개정 전 트럼프 미 대통령의 추가관세부과 뉴스가 전해지며 리스크오프 쪽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며 "전일 대비 상승해서 오르는 흐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역외 비드가 유입되고 있는데 외국인 주식 매도 영향이 아닌가 싶다"며 "지난주 FOMC 이후 외국인자금 이탈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6엔 내린 110.08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8달러 오른 1.16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07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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