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로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하면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급등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9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VIX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전장보다 15% 급등한 14.13에 거래 중이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 5월 29일 이후 가장 크다.

VIX는 다만 장기 평균인 19~20선보다는 낮은 수준에 아직 머물러 있다.

VIX는 이로써 올해 들어 28%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VIX는 연초 급등한 이후 최근 3개월간은 25%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화 됐던 바 있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 급락한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4천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를 내놓은 탓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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