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캠핑가 전문 제조업체 위네바고 인더스트리얼 주가가 지난 분기 실적 호조로 20일 개장 전 거래에서 10%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위네바고는 지난달 26일로 끝난 세 번째 회계분기의 순이익이 3천2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02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 1천940만 달러보다 큰 폭 증가했다.

회사의 매출은 8천550만 달러에서 5억5천230만 달러로 대폭 늘었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매출 전망치는 5억4천100만 달러였다. 시장은 EPS가 0.9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클 해페 최고경영자(CEO)는 "신제품 판매가 탄탄하게 늘고 있으며 재고 수준도 강한 수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양호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만 네 번째 회계 분기에도 지속적인 비용 증가 압력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네바고 주가는 올해 들어 2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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