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500억 달러 규모의 아르헨티나 구제금융을 공식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IMF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르헨티나에 대한 구제금융을 공식 승인했다. IMF와 아르헨티나는 이달 초 구제금융 세부조건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저널은 다만 IMF는 이사회의 공식 승인이 없이는 자금을 지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저널은 이사회 승인이 완료되면서 아르헨티나가 1회차 150억 달러를 즉각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구제금융 합의 등에도 페소화 약세 추세가 끊이지 않으면서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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