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17%) 오른 2,284.51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6억원, 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110억원의 주식을 사며 3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3%, 0.12%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0.72%, 0.32%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종이 0.81%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기·전자업종은 0.26%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포인트(0.68%) 오른 810.23에 거래됐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다시 1,120선으로 올랐다"면서 "전일 급락에 저점 매수 물량이 들어오며 장 초반 상승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옵션 만기일을 맞아 매도 우위 시장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 수급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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