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퍼시픽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시프는 16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연준이 무역전쟁과 그에 따른 경제 충격을 변명거리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현재로선 고금리가 큰 문제라며 많은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프는 연준이 금리를 예전처럼 높은 수준까지 끌어 올리지 못할 것이라며 고점은 과거 대비 한층 더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그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 뒤 긴축을 마무리 짓고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양적 완화를 재개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시프는 지난주에도 무역전쟁은 연준에 완벽한 핑계라면서 하늘에서 내려온 선물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네 번째 양적 완화를 해야만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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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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