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금 가격이 지속 하락해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매수할 때가 됐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CNBC가 1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금값이 싸다고 판단한 응답자의 비율이 17%였다면서 기록적인 수치라고 전했다.

BOA의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대세론에 역행하려면 금을 매수하고 기술주를 내다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역발상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견해다.

설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현재 주요 기술주에 투자가 쏠려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 거래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40달러(1.0%) 내린 1,227.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7월에만 2% 넘게 떨어진 금 가격은 4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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