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티맥스소프트를 방문하고 IT 업계 노동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신규채용 등을 고려한 공공 IT서비스 관련 사업의 적정대가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각 부처에서 관련 사업 예산 요구시 적정 단가 등이 검토 및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업계도 관련 사업의 적정대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IT서비스, 상용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등 소프트웨어 9개 기업, 근로자 대표 2명 및 관련 협회 및 단체 3개 기관 등에서 총 14명이 참석하였다.

업계에서는 공공계약 사업의 계약 금액 조정, 근로시간 단축 예외업무 지정,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에 과기부는 올해 7월 이전에 발주된 공공계약 사업에 대해서는 계약 기간과 계약 금액 조정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연장 근로를 할 경우에는 이를 인정하기로 했다.

실태 조사에 따라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관 확대 및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영민 장관은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업계의 애로사항을 풀어나가고, 제도의 현장 적용 실태 조사 등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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