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22일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시에서 열린 해당 행사에는 탄자니아, 케냐, 오만 3개국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알파사드 루골라 탄자니아 내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주민등록청이 발주했으며 KT는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맺고 2015년 4월에 착수했다. 메인 데이터센터와 백업센터, 13개 지역 주민등록소의 건축과 지문인식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관제시스템, 주민등록 웹사이트 등 IT 시스템 구축까지 KT가 담당했다.





사업 규모는 526억원으로 KT는 2020년 6월까지 유지 및 보수도 맡는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 실장 겸 부사장은 "아프리카 최초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이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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