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1%대 반등 시도에 나섰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25%) 오른 2,275.02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융주와 기술주의 상승, 7월 수출증가율이 확대된 점도 투자심리를 소폭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 강세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기대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1%, 1.47%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선주와 현대차는 0.54%, 0.77%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38%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운수·장비업종은 0.79%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1.00%) 오른 764.49에 거래됐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는데 장중 지수 흐름을 좌우했던 주요 변수가 '위안화'였다는 점에서 중국 신용 리스크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한 결과"라며 "국내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에서 장 초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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