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사학연금이 국내 주식 패시브 운용 전문 경력직을 뽑는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자금운용관리단 주식운용팀에서 일할 차장급(3급) 주식운용 계약직 직원을 채용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운용역은 국내 주식 패시브 운용 및 조사 분석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퀀트 기반 방법론에 의한 펀드 운용 전략 등 연구개발과 시장 모형 개발, 민감도·통계 분석 업무도 하며, 향후 투자전략과 리서치 업무도 맡을 수 있다.

운용역 연봉은 하한 6천500만 원, 상한 7천500만 원이며 성과급은 연봉의 50% 한도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 있는 자금운용관리단에서 근무한다.

주식 운용역에 지원하려면 금융 관련 분야의 학사 학위자고 주식운용 관련 분야 경력이 5년 이상 돼야 하며, 금융 관련 분야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서류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주식 운용역은 기업가치와 주식가치 산출능력, 수익률 및 위험지표 산출능력, 경제지표 분석 능력 등이 필요하다.

사학연금의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조2천억 원이다. 직접운용은 패시브, 외부 간접 운용은 액티브 전략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주식운용팀 내 패시브 운용 전문가가 필요해 주식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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