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올해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이 7억8천794만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포항항, 부산항에서 증가했지만, 목포항, 인천항에서 감소했다.





<상반기 주요 항만별 물동량>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의 1천358만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보다 3.9% 증가한 1천411만1천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천60만8천TEU를 처리했고 광양항은 4.1% 증가한 113만2천TEU, 인천항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151만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5억1천935만t으로 지난해보다 6.1% 줄었다. 화공품과 유류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2.0% 증가한 반면, 철재는 27.6% 줄었다.

포항항, 대산항은 작년보다 물동량이 많아졌지만, 인천항은 철재 수입물량, 바다모래의 연안 입항물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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