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대림산업이 두 분기 연속 2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나타내며 상반기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마무리했다.

대림산업은 2일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2천25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7.28% 급증했다. 대림산업은 두 분기 연속 2천억원대 영업익을 기록 중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1천666억원)도 대폭 넘어섰다. 증권사 전망 중 최고 의견이 1천930억원인데 이 역시 웃돌았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4천732억원을 쌓았다. 전년보다 84.11% 늘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9천57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매출이 4.81% 감소했지만, 내실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 역시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2조7천890억원) 보다는 많았다.

대림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5조7천930억원을 보였다. 전년보다 3.12% 증가했다.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이익(세전이익)은 2분기에 전년보다 36.47% 증가한 3천7억원, 당기순이익은 116% 증가한 2천2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세전이익 6천122억원, 당기순이익 4천763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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