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전국 전월세전환율이 6%대를 이어갔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의 가중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46%로 0.3%포인트 내린 동향을 일부 따라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바꿨을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9.3%로 가장 높았다. 서울과 세종, 제주가 5.4%로 전국 최저 수준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7.8% ▲연립다세대 주택 6.2% ▲아파트 4.7% 순이다.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1%에 머물렀다. 서울 내에서는 송파구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3.6%로 가장 낮았다.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공주(8.0%)가 지목됐다. 전남 목포와 경기도 안성, 포천 등도 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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