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우위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2포인트(0.40%) 오른 2,296.8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에도,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에 따른 낙관론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억원, 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각각 0.66%, 0.53%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1.80%, 0.13%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1.82%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74%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20%) 오른 790.40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에 대한 규제책을 발표한 점, 미국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 전망 등 재료들이 혼재한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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