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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 이모저모> 하나금투 '돈 되는 리서치' 비결은
    최정우 기자  |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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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8.07  0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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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돈 버는 리서치'의 전형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타 금융기관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간 최대 30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다. 비용 부서로만 인식되던 리서치센터가 수익 부서로 변신하고 있는 셈이다.

    이 증권사 리서치의 특화 분야는 글로벌 4차산업과 중국 투자다.

    지난 2013년 랩 운용실과의 협업을 통해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한 이후 자문영역을 자산운용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5월 설정된 KTB자산운용의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증권투자신탁'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도왔다.

    KTB자산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책임지고, 하나금투가 일종의 투자자문 역할을 맡는다.

    두 펀드는 설정 이후 각각 23.8%, 7.9%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4차 산업 관련 펀드의 최근 6개월과 1년 평균 수익률은 15.20%, 마이너스(-) 3.4%다.

    전일에는 증권사 리서치 최초로 시중은행과도 손을 잡았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 출시하는 해외주식 직접투자 상품에 하나금투의 자문을 받기로 했다. 종목은 글로벌 4차산업 관련 해외주식이다.

    최근엔 한화자산운용이 하나금투에 글로벌 주식 관련 자문 제안을 해오는 등 업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그간 자문을 받았던 상품의 우수한 수익률과 시장인지도, 전문성 등이 바탕이 됐다.

    하나금투는 지난해 8월 리서치 센터 내에 '4차산업팀'을 별도로 신설했다.

    IT와 반도체, 미디어와 자동차 등 4차산업 관련 섹터를 하나로 모으고, 섹터 담당 애널리스트 간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도다.

    하나금투는 특화된 팀을 통해 4차산업 분야의 대표기업들을 '4차산업 1등주'로 분류한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자동차, 클라우드 환경, 사물 인터넷 등 핵심 4차산업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있다.

    4차 산업팀을 조직한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의 열정도 회자되고 있다. 그는 이번 달 중 미국 구글과 애플 본사를 직접 방문해 기업 탐방에 나선다.

    4차 산업이 미래의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란 확신으로,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게 조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4차산업 1등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은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금융기관들과의 자문계약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미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큰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증권부 최정우 기자)

    jwchoi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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