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가 오는 8월 내리막을 걸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BTIG의 케이티 스톡턴 기술적 분석 담당 수석 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다음 달에 3~5% 하락할 것"이라며 "하락세가 나타날 시점에 형성되는 지지선에 따라 낙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지지선은 2,400 수준"이라며 "이는 기존에 저항선이었던 레벨"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지지선들이 뚫리면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스톡턴 전략가는 설명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인 작년 7월에 S&P 지수가 2,400까지 뛸 것으로 예견한 바 있다.

당시 2,135에 불과했던 지수는 10개월 만인 지난 5월에 사상 처음으로 2,400선을 넘어섰다.

스톡턴 전략가는 "증시가 내달 약세를 보인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몇 주 또는 몇 달 내로 S&P 지수가 2,64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수가 현재 수준보다 7% 넘게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S&P 지수는 전장 대비 0.13포인트(0.01%) 내린 2,459.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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