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49억원을 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천252억원과 256억원으로 44.6%와 340.4% 뛰었다.

게임 매출의 경우,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일부 게임의 자연 감소로 전 분기 대비 15.4%,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98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 편입 효과와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에이컴메이트, 그리고 PNP시큐어와 티켓링크 등 사업 성과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95.9%, 전년 동기 대비 122.0% 증가한 2천267억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치보다는 다소 모자라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3개월간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전망한 11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취합한 결과, 매출액은 2천913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184억원이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반기에는 '모노가타리', 'RWBY 어미티 아레나'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페이코의 경우, 광고 사업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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