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은행이 삼성페이와 함께 베트남 선불카드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페이 선불카드'는 삼성전자 휴대폰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전자지갑형 선불카드로 자동충전과 이체, 결제 기능이 된다.

온라인 전용카드로 발급되기 때문에 삼성페이가 가능한 휴대폰 사용자는 누구나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상대의 전화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한 '연락처 이체서비스'와 삼성페이의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ㆍ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도 할 수 있다.

연내에는 온라인 결제, 청구서 결제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페이가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4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만큼 향후 확대될 베트남 결제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위성호 행장의 '디지털 퍼스트' 전략이 국내를 넘어 베트남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베트남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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