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터키 위기의 신흥국 전이 가능성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4일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현장방문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와 터키와의 경제 관계를 봐서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론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른 신흥국까지 파급 효과 미치거나 전이될 가능성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환시장 경우도 어제보다 좀 더 안정된 모습"이라며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급속한 시장 불안정 보이면 단호한 시장 안정조치 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국제 금융시장과 같이 움직이고 있어서 현재로써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진 않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다른 신흥국까지 파급 효과를 미치거나 그 영향 전이될 가능성 면밀히 보고 있다"며 "현재로썬 제한적이라 보고 굉장히 국내외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터키 리라화 급락에 따라 급등하면서 지난 10일 전 거래일 대비 11.70원 급등한 후 2영업일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 롱포지션이 정리되면서 1,120원대 후반까지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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