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이 수입 태양광 제품에 부과하는 미국의 수입 관세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에 대해 "무역 구제 조치의 남용은 중국의 합법적 이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WTO 규정의 권위도 침해한다"면서 제소 방침을 밝혔다.

중 상무부는 또 미국이 자국 태양광 사업 및 다른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추가적인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기업에 불공정한 이익을 준다고 지적했다.

중 상무부는 또 WTO 제소는 자국의 이익은 물론 다자간 무역 규칙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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