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680만5천 배럴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24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 재고는 74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356만6천 배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5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8.1% 이전 주의 96.6%보다 높아졌다. 시장의 예상치는 96.3%였다.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큰 폭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재고 지표 발표 이후 전장보다 2.7% 급락한 배럴당 65.26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WTI는 이날 장 초반에도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회피 현상 등으로 1.5% 내외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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