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라보뱅크는 달러 강세 현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폴란드 등 더 많은 신흥국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보뱅크는 "남아공 랜드화는 지난해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랜드화 약세가 지속하면 남아공 중앙은행은 경기 성장세가 견조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라보뱅크는 또 "폴란드 즈위티의 추가 약세도 중앙은행이 관망 자세에서 벗어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즈위티 환율은 이날 3.8390까지 오르며 15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