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에 강보합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양국 간 협상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248.26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2~23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앞두고, 글로벌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에 투자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시장이 협상 결과를 주목하는 가운데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6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각각 0.34%, 1.34% 올랐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0.13%, 0.39%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01%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42%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포인트(0.52%) 오른 773.77에 거래됐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과매도 국면에 들어섰고, 미중 협상 기대로 추가 하락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과 중국 간 협상 결과가 나오기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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