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확대와 기관의 매수 전환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포인트(0.46%) 오른 2,293.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대비 2.05% 올랐다.

이날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실익 없는 협상 결과에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의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8억원, 57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9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0.11%, 0.26%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0.86%, 2.01%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3.47%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보험업종은 0.43%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0.88%) 오른 798.2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중간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지만 양국간 대화를 지속한다는 소식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중국 증시도 1% 가까이 상승하며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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