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레인지 하단에서 출현한 결제수요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3.40원 오른 1,113.70원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통화위기 등 익숙한 소재들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매수세가 수급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1,110원선에서 대기하고 있는 공기업 등의 결제수요도 있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매수세가 수급에서 앞서는 양상이다"며 "1,110원 초반에서 대기하고 있는 결제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 등은 매수 레벨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8엔 내린 110.9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내린 1.16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7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8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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