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GS건설이 다음달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 첫 자이 단지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에 총 2천573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를 면적별로 보면 전용 49㎡ 11가구, 59㎡ 256가구, 75㎡ 181가구, 84㎡ 355가구, 105㎡ 29가구 등이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인접해 더블역세권 단지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세종~포천을 잇는 민간고속도로로 구리~포천 구간인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지난해 6월 개통됐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동의정부 나들목(IC)을 통해 구리~포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서울 강남권(강동IC 예정) 지역과 세종시 등 서울 접근성 및 광역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탑석센트럴자이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도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총사업비만 1조 7천억원에 달한다. 대형복합상가부터 테마파크까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솔뫼초와 용현초, 부용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고영석고 등 초·중·고교도 도보권이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최대 규모고 의정부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수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키즈 파크(예정)를 비롯해 게스트룸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현재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06번지 101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은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계획이다.





<'탑석센트럴자이' 조감도. 제공: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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