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7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방출 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여유자금환수 5조5천억 원, 공자기금환수 18조 원, 기타 세입 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어든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6천억 원, 통안채 중도환매 2조 원,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증권(RP)매각만기 8조 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 원, 요지준 및 시제금 변동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여유자금환수 2조5천억 원, 공자기금환수 7조5천억 원, 통안채발행 1조9천억 원, 한은 RP매각 6조 원, 기타 세입 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 원, 기타 5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 및 공자기금이 대거 환수되면서 일부 해당 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수요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18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318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512%, 전체 거래량은 10조2천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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