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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환-마감> 弱달러에도 역송금에 지지력…6.20원↓
    윤시윤 기자  |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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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9.13  1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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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역송금 수요로 낙폭을 좁히면서 마무리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 내린 1,122.40원에 마감했다.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오전 중엔 1,118.1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오후 들어 점진적으로 낙폭을 좁혔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금리 인상 여부 문제와 관련해 "좀 더 심각히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해 하락 재료를 보탰다.

    금리 인상 기대에 채권 시장이 출렁이자 이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판단"이라며 진화에 나섰고 외환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커스터디 은행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로 회복 후 마감됐다. 전일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이어졌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터키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은 이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터키 중앙은행은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에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 14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이 총리 발언 직후 2원 정도 밀렸는데 이후 결제 수요로 보이는 탄탄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1,110~1,130원 주요 레인지가 잘 안 뚫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NDF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는 보통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과 관련한 코멘트가 나오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때문이었다"며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가 있지만 서울환시에서 신흥국 이슈의 비중은 다소 줄었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가 다시 강해지고 있어 1,120원대 중반은 뚫기 힘들 것"이라며 "1,130원에서 롱포지션을 들어봤으나 시장에 달러 공급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터키 당국이 강력한 안정 의지를 보이고 터키 리라화가 안정되면 위안화나 원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일 대비 7.60원 하락한 1,121.0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초반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일부 외국계은행의 포지션플레이에 1,118.10원까지 추가 하락했으나 하단이 지지됐다.

    이후 역송금 수요가 나오면서 1,120원대로 재진입했고 1,123.70원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21.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1억1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4% 오른 2,286.23, 코스닥은 0.56% 오른 830.9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32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4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0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30달러, 달러-위안(CNH) 환율은 6.8439위안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9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3.47원, 고점은 164.12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28억5천만 위안이었다.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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