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40원 내린 1,120.00원에 거래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 등 글로벌 달러 약세가 반영됐다.
달러-위안화와 연동되며 반등하는 움직임이 살짝 나타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상단을 제한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88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646억 원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20원 중심의 공방이 이어지는 좁은 레인지"라며 "미국의 CPI,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 등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어 "증시가 아주 좋다. 위안화를 따라 반등하더라도 상단은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시장 대비 0.10엔 내린 111.81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3달러 오른 1.16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40원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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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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