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이 국내 연기금 최초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 가입했다.

공무원연금은 17일 CDP는 전 세계 80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로 기후변화, 탄소배출 등 환경이슈와 관련된 기업정보를 투자기관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의 CDP 가입은 국내 금융기관에서 7번째며, 국내 연기금 중에서는 유일하다.

공무원연금은 투자의사 결정 전반에 걸쳐 국내외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탄소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 공무원아파트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 1회용품 줄이기 및 환경정화활동 등도 진행한다.

박형배 공무원연금 리스크관리실장은 "사회책임투자를 선도해 정부의 사회적 가치 구현 정책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