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팡 부주석은 톈진(天津)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패널 토론에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물린 것에 대해 협상 전략의 일환이라며 역효과를 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외국계 금융 기관의 합작 회사 설립 의무 폐지나 복잡한 규제 시스템 개선 등 미국이 원하는 변화를 수용하려는 입장이라면서 미국이 무역 협상 직전에 관세를 부과해 분위기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팡 부주석은 중국이 양보하게 만드는 압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전략으로는 협상이 이뤄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소국엔 통할지 몰라도 중국에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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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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