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 600억 달러어치 상당에 대해 오는 24부터 수입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고 18일 CNBC가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공고를 통해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천207개 품목에 5∼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전일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데 대한 맞대응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자국 농민 등을 대상으로 보복할 경우 '빠르고 엄청난' 대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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