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9.4% 늘며 1만5천호를 넘어섰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1만3천889호)대비 9.4% 증가한 1만5천201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6월부터 3년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2천502호로 전월보다 4.7% 줄었으나 지방에서 12.7%가 늘어난 1만2천699호로 집계됐다.

충남이 3천65호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2천561호, 충북 1천223호 순이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천370호로 전월보다 1.2%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8천534호)은 전월대비 3.4%, 지방(5만3천836호)은 지난달보다 0.9% 각각 감소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보다 1.9% 감소한 5천826호로 나타났고 85㎡ 이하는 전월대비 1.1% 감소한 5만6천544호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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