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부실학회 참가 등에 대해 해명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연구계의 윤리 문제에 대해서는 연구계의 자정 노력을 유도하겠다"며 "연구기관의 책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실은 과기정통부에서 '출연연 및 4대 과학기술원 대상 기관별 지원 현황'을 통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21개 출연연의 연구원 184명이 가짜 학회로 알려진 와셋(WASET)과 오믹스(OMICS) 출장을 위해 7억7천498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데이터 경제, 5G,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초연결 지능 인프라로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AI와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 인력도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5G의 세계 최초 상용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수익모델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차세대 ICT와 스마트 소재, 드론 기반 기술 등을 지원하겠다"며 "AI와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 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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