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이중흔 사학연금 이사장은 내년 하반기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상반기 컨설팅을 거쳐 하반기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7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고, 공무원연금도 내년부터 스튜어드십 코드를 본격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자금 주인인 국민, 가입자 등의 이익을 위해 주주활동 등 수탁자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하는 행동지침이다.

적극적 역할의 핵심은 기업 비재무적 요소 점검과 이사회와의 대화, 주주제안과 같은 구체적인 행동 수행이다.

이 이사장은 사학연금의 주식 의결권 행사 비율이 적다는 지적에 적극적인 주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주주로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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