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9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12일 미 노동부는 9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3% 상승이었다.

미국의 수입물가는 지난 5월 0.9% 상승한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다.

지난 8월에는 0.4% 하락했다. 8월 수입물가는 당초 0.5% 하락했던 데서 상향 조정됐다.

수입물가는 계절조정이 되지 않는다.

9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5% 올랐다.

수입물가 반등은 석유류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석유류 수입물가는 지난달에 4.1% 상승했다.

9월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9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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