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리스크오프(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하며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원 내린 1,133.20원에 거래됐다.

국내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리스크오프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금요일 1%가량 반등했던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33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가가 빠지며 리스크오프가 같이 나왔다"며 "1,133원대까지 수월하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움직임은 위안화 시장 개장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1,135원에서는 고점 인식에 따른 매도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3엔 내린 112.012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65달러 내린 1.155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4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66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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