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 수익률곡선이 평탄화됐다(커브 플래트닝). 단기구간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비드(매도)가 이어졌다.

1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0.5bp 상승한 1.895%, 2년은 0.3bp 높은 1.988%, 3년은 0.3bp 내린 2.030%였다. 5년은 0.3bp 하락한 2.103%, 10년은 0.5bp 낮은 2.195%에 거래가 이뤄졌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년물을 제외하고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은 전일과 같은 1.395%, 2년은 0.5bp 하락한 1.290%, 3년은 1bp 내린 1.290%였다. 5년은 1.5bp 하락한 1.375%, 10년은 2.5bp 내린 1.660%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의 스와프딜러는 "IRS도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며 "CD금리가 최근 상승한 것을 반영하면서 계속 비디쉬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CD 발행이 무산되면서 스와프 시장도 10월 금리 인상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3bp 하락한 마이너스(-) 72.8bp를 기록했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